해외선물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 동안 거래가 이어지고 다루는 상품군도 넓습니다.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기준이 없으면 헤매기 쉽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퓨처스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면 다룰 범위를 좁히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감정 상태를 데이터로 남기기
거래할 때의 컨디션과 집중도를 간단한 등급으로 함께 기록해 두면 뜻밖의 패턴이 보입니다. 특정 상태에서만 손실이 몰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향이 확인되면 그 상태에서는 거래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정은 통제하기 어렵지만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등급은 세 단계 정도로 단순하게 두어야 오래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항목이 늘어나면 기록하는 일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퓨처스컨설팅에서도 이 항목을 우선 확인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산 내역 대조 습관
거래가 끝난 뒤 화면에 표시된 손익과 정산 내역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체결 가격과 수량, 적용된 환산 기준을 항목별로 대조해 보면 됩니다. 차이가 발견되면 근거 자료와 함께 문의해야 합니다. 이 확인을 거르면 문제가 생겨도 언제부터 어긋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대조 결과를 월 단위로 보관해 두면 나중에 문의할 때 근거 자료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자금 출처와 계획 분리
거래에 사용하는 자금은 생활 자금과 완전히 분리해 두어야 합니다. 전액을 잃어도 일상에 지장이 없는 범위로 한정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또한 처음부터 전부 투입하지 않고 단계별로 나누어 넣으면 초기 시행착오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금 계획이 사실상 위험 관리의 첫 단계입니다. 투입 단계와 조건을 미리 적어 두면 성과가 좋을 때 계획 없이 규모를 늘리는 일도 함께 막을 수 있습니다.
청산 구조와 거래 상대방 위험
선물 거래에서 계약 이행을 보증하는 것은 상대 거래자가 아니라 청산기관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계약을 지키지 못할 위험은 제도적으로 상당 부분 흡수됩니다. 다만 자신의 계좌가 어떤 경로를 거쳐 시장에 연결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주문이 실제로 어떻게 전달되고 체결되는지 확인해 두면 판단의 전제가 분명해집니다.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 어디까지가 제도의 영역이고 어디부터가 자신의 확인 몫인지 구분됩니다.
미결제약정으로 보는 시장 참여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계약의 수를 뜻합니다. 가격이 오르면서 이 수치가 함께 늘면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가격은 움직이는데 수치가 줄어들면 기존 포지션이 정리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가격과 거래량, 미결제약정 세 가지를 함께 보면 해석의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다만 이 수치 하나로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려우므로 보조 근거로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와 함께 퓨처스컨설팅에서도 근거 없이 단정하지 않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두고 있습니다.
자문을 활용할 때의 확인 기준
외부의 도움을 받을 때는 무엇을 근거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설명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근거와 함께 위험 요인을 같이 말하는지, 같은 질문에 시간을 두고 물었을 때 답이 일관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결과만 강조하고 과정을 설명하지 않는 방식은 검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설명을 요청했을 때 자료로 답하는지 말로만 답하는지도 판단 근거가 됩니다. 검토 과정이 남는 방식이 사후 확인에 유리합니다.
정리하며
일정과 규격을 미리 확인해 두면 예상 밖의 상황이 줄어듭니다. 관련 자료는 퓨처스컨설팅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