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평가하려면 최소한의 거래 건수가 쌓여야 합니다. 짧은 구간의 결과는 운의 비중이 커서 방식의 우열을 말해 주지 않습니다. 평가 시점을 미리 정해 두고 그전까지는 절차를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만기 구조와 월물 이동 판단
선물은 결제월별로 별개의 계약이라 같은 종목이라도 월물이 다르면 가격과 거래량이 다릅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주력 월물은 만기가 다가오면 다음 월물로 옮겨 갑니다. 이동 시점을 놓치면 거래량이 빠진 계약에 남아 체결이 불리해집니다.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을 비교해 교체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달력에 최종 거래일을 표시해 두면 급하게 정리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정산 내역 대조 습관
거래가 끝난 뒤 화면에 표시된 손익과 정산 내역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체결 가격과 수량, 적용된 환산 기준을 항목별로 대조해 보면 됩니다. 차이가 발견되면 근거 자료와 함께 문의해야 합니다. 이 확인을 거르면 문제가 생겨도 언제부터 어긋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대조 결과를 월 단위로 보관해 두면 나중에 문의할 때 근거 자료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지수와 원자재의 반응 차이
지수 상품은 경기 전망과 금리 방향에 주로 반응하고 원자재는 재고와 생산, 날씨 같은 실물 요인에 먼저 움직입니다. 같은 뉴스라도 두 상품군의 반응 강도와 시점이 다릅니다. 자신이 다루는 상품이 어떤 재료에 민감한지 목록으로 정리해 두면 발표 일정을 챙기는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재료가 다르면 대응 방식도 달라야 하며, 한 종목에서 통한 방법이 다른 묶음에서 그대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 부분을 건너뛰면 같은 실수가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보 출처의 신뢰도 평가
근거와 함께 반대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자료가 참고할 가치가 있습니다. 단정적인 전망이나 결과만 강조하는 내용은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최소 두 곳 이상의 자료를 비교하고 시점이 오래된 정보는 걸러 내는 기준을 세워 두면 정보량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참고할 출처 목록을 정해 두고 그 밖의 자료는 참고 수준으로만 두는 방식이 실무에서는 효율적입니다. 기준이 있어야 정보량이 늘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 절차가 빠지면 결과가 좋아도 원인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휴식 규칙을 명문화하기
쉬는 날을 그때그때 정하면 정작 쉬어야 할 때 쉬지 못합니다. 연속 손실 횟수나 일일 손실 한도처럼 구체적인 조건을 정해 두고 그 조건에 닿으면 자동으로 중단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계속 열리지만 판단력은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규칙에 반영해 두어야 합니다. 쉬는 조건도 다른 규칙과 같은 문서에 적어 두어야 실제로 작동합니다. 머릿속에만 있는 기준은 필요한 순간에 무시되기 쉽습니다.
백테스트 결과를 검증하는 절차
과거 데이터에 규칙을 적용해 보는 작업은 유용하지만 그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결과가 좋아질 때까지 조건을 바꾸면 그 규칙은 과거에만 맞는 형태가 됩니다. 검증 구간과 확인 구간을 나누어 따로 적용해 보고 수수료와 체결 오차를 포함해 계산해야 실제와의 격차가 줄어듭니다. 실제 성과는 소액으로 일정 기간 운용해 보고 검증 결과와 비교하는 방식이 가장 확실합니다. 두 수치의 격차가 크다면 규칙보다 전제를 다시 봐야 합니다.
정리하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판단에서 덜어 내는 편이 낫습니다. 검토에 필요한 자료는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